안녕하세요~
언젠가부터 소금빵 바람이 불면서 베이커리마다 각자의 소금빵을 내놓고 있는데요,
저마다 재료와 제조 공법이 달라서 맛도 식감도 모두 다릅니다.
빵을 사랑하는 빵순이, 빵돌이라면 여러군데 베이커리를 다니며 자기가 좋아하는 맛의 소금빵을 찾으셨겠죠.
저도 빵순이 중 한 명으로서 여러 소금빵을 먹어보았는데 자연도 소금빵이 제일 입맛에 맞았습니다.
연남동 자연도소금빵은 겉은 바게트 처럼 딱딱한데,
딱딱한 껍질 부분이 두껍지 않고 얇아서 질기지 않습니다.
빵 속살은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버터 풍미가 아주 좋습니다.
연남동 자연도 소금빵은 홍대입구역 공항철도 3번 출구로 나와 경의선 숲길을 따라 3블럭만 걸으면 모퉁이에서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치다가도 빵 굽는 향기에 걸음을 멈추게 될 것입니다.
버터 향기와 고소한 빵 냄새가 주변까지 풍겨옵니다.

주말에는 항상 웨이팅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줄이 길더라도 메뉴가 소금빵 한 가지이고,
직원분이 키오스크에서 안내하시며 빠른 결제를 도와주시기 때문에
빵이 소진되어 새로 구워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오래 기다릴 일은 없습니다.
연남동 자연도 소금빵 빵 나오는 시간은 하루 여섯번입니다.
오전 9시
오후 12시반
오후 2시
오후 3시반
오후5시
오후6시반

자연도 소금빵은 4개가 1세트 이고 12,000원입니다.
테이크아웃 매장이기 때문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습니다.
매대 안쪽으로는 제빵사 분들이 빵굽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금빵은 4개를 종이 봉투에 넣고 노끈으로 묶어서 포장해주시는데,
보기에도 예쁘고 들고다니기도 편합니다.

빵 봉투에는 자연도 소금빵의 3가지 약속이라며 자연도 소금빵이 특별한 이유 3가지가 적혀 있습니다.
캐나다산 최고등급 CW1 밀 100% 사용,
프랑스 최초 AOP 품질인증 버터 100% 사용,
프랑스 토판천일염 100% 사용
자연도 소금빵은 실온에서 하루 안에 드시면 가장 맛있고,
남은 소금빵은 밀봉하여 냉동 보관 후 3일 이내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갓 구운 맛의 소금빵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18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 또는 오븐에 3분 구우면 됩니다.
전자렌지에 돌리면 눅눅하고 맛이 없다고 하니,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이 없을 경우 달군 후라이팬에 앞 뒤로 1분 정도씩 구워주면 됩니다.
냉동한 빵은 드시기 1시간반~2시간 전에 꺼내놓으면 자연해동 됩니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 또는 후라이팬에 구우시려면 해동한 뒤 구우시거나,
급하신 경우 중간중간 확인하며 굽는 시간을 늘려보세요.

겉이 바삭한 버터 풍미 가득한 소금빵이 드시고 싶으시다면
연남동 자연도 소금빵 방문해보세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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