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가성비 좋고 귀여운 식권도장 <이달템> (69가지나 되는 디자인, 깔끔한 스탬핑)

 

결혼 준비할 때 식권에 도장 찍는 것이 필수는 아니지만 다른 예식 팀의 식권과 혹시나 섞이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식권 도장은 거의 찍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자체 제작한 식권이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예식장에서 기본 제공하는 식권을 사용해야 하거나 청첩장 업체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식권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식권에 도장을 찍어 다른 팀의 식권과 구분 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도 청첩장 업체에서 서비스로 제공하는 무료 식권을 이용할 계획인데 다른 팀과 혹시나 겹칠 경우 제 식권과 구별할 수 있도록 식권에 도장을 찍으려고 이달템 네이버스토어에서 도장을 주문하였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edaltem/category/5f0b9966df7542f0a757eb09374f935d?cp=1

이달템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이달템에서는 '만년 도장'이라고 하여 한 번 잉크를 충전하면 최대 150회까지 찍을 수 있는 잉크 충전식 도장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잉크 충전식이 아닌 일반적인 인주를 묻혀서 찍는 도장은 인주에 한 번 찍고 나서 세 번 정도 찍으면 그 때부터 흐릿하게 찍히기 때문에 도장을 인주에 한 번 찍고 종이에도 한 번 찍는 동작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도장 한 번 찍는 데 동작이 두 배나 늘어나는데, 몇 장만 찍으면 되는 경우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식권처럼 여러장에 반복 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피로도가 배가 됩니다. 그런데 이달템에서 판매하는 도장은 찍고자 하는 위치에서 버튼을 똑딱 누르기만 하면 깨끗하고 선명하게 도장이 찍히기 때문에 아주 간편하게 도장을 찍을 수 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다른 업체에서 판매하는 좀 더 심플한 것도 있었지만, 이달템 도장은 도장을 찍었을 때 디자인이 예뻐서 이번에 식권 도장으로 한 번만 쓰고 마는 것이 아니라 결혼 기념 아이템으로 가지고 있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달템의 웨딩 도장은 69가지나 되는 디자인이 있습니다. 도장에 새겨진 일러스트와 문구도 다양하고 이름과 날짜를 적는 방식도 각각 다른데 모두 귀엽고 예뻐서 하나만 고르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도장 디자인을 고르고 나면 잉크의 색상도 정해야 합니다. 잉크는 종이용 수성 잉크인데 레드, 오렌지, 민트, 블루, 퍼플, 블랙 여섯가지 입니다. 저는 밝은 색상의 식권에 도장을 찍어야해서 블랙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도장 손잡이 색도 정할 수 있는데, 빨강, 주황, 노랑, 연두, 민트, 파랑, 보라, 핑크 중에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좋아하는 노랑색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도장은 주문한지 이틀만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엄청나게 빠른 배송이어서 급하신 분들도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받아본 도장은 놀랍도록 화면과 똑같았습니다. 도장을 찍어보니 화면에서 본 이미지 그대로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잉크도 한 번 찍으면 딱 적정량만 새어 나와서 글자가 번지거나 하는 일 없이 딱 깔끔하게 찍힙니다. 도장과 함께 이달템에서 판매하는 귀여운 스티커도 하나 서비스로 함께 왔습니다. 아직 주문한 식권을 받기 전이라 서비스로 받은 스티커 뒷 면에 찍어 보았는데 매끈한 재질의 종이인데도 번지지 않고 깔끔하게 잘 찍혔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식권 도장입니다.

 

 

이달템 식권 도장은 잉크를 전면으로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도장이 찍히는 볼록 튀어나온 면 위주로 잉크를 붓고 그대로 15분 정도 흡수 시간을 두면 완료입니다. 잉크 충전도 참 간편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