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 문지동에 분위기 좋고 음식이 맛있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피어드 Fiod 입니다.
피어드는 점심에 33,000원에 제공하는 가성비 좋은 런치코스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니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피어드 바로 옆으로는 갑천이 흐르고 있고 한 쪽 벽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채광이 굉장히 좋습니다.
낮에는 햇살이 비치고, 저녁에는 은은한 조명을 사용하여 아늑한 분위기가 됩니다.
낮이나 밤이나 분위기가 좋아서 데이트하기도 좋고 소개팅 하기도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런치에만 제공되는 코스요리 (33,000원) 입니다.
에피타이저 3종과 파스타 또는 리조또 중 1가지, 그리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까지 런치로 즐기기 좋은 깔끔한 코스 메뉴 입니다.

피어드에서는 와인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에피타이저도 되고 와인 안주로도 먹기 좋은 플레이트 메뉴도 있습니다.

스테이크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생선,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숯불에 구운 닭 26,000원
수비드 항정살 구이 29,000원
숯에 구운 금태 반마리 36,000원
양갈비 48,000원
한우 안심 100g 33,000원 (200g 부터 주문할 수 있어서 최소 66,000원~)
한우 등심 100g 34,000원 (200g 부터 주문할 수 있어서 최소 68,000원~)

피어드의 모든 파스타는 생면으로 조리된다고 합니다.
아마트리치아나 (매콤한 토마토 파스타) 22,000원
까르보나라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와 노른자에 버무린 파스타) 22,000원
클램 퓨레 봉골레 (모시, 바지락, 백합조개 봉골레) 24,000원
단새우 비스크 (단새우 토핑이 올라간 오징어먹물 파스타) 27,000원
화이트 라구 탈리아텔레 (라구소스의 두꺼운 면 파스타) 29,000원
돼지꼬리 흑마늘 리조또 (크림 소스 보리 리조또) 29,000원

제가 주문한 까르보나라 (22,000원) 입니다.
피어드의 까르보나라는 보통의 스파게티 집에서 판매하는 크림소스가 낙낙한 그런 스파게티가 아니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와 달걀 노른자에 버무린 이탈리아 원조 방식의 까르보나라입니다.
소스가 없으면 퍽퍽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피어드의 까르보나라는 생면인데다가 치즈와 노른자가 촉촉하게 버무려져 있고,
국물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다 먹을 때까지 면이 퉁퉁 붇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초리조라는 소세지가 잘게 잘려서 들어있는데 베이컨과 비슷하면서도 식감이 좀 더 탄탄해서 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노른자의 고소함과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와 후추향이 어우러져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비드 항정살 구이 (29,000원) 입니다.
수비드 방식으로 익힌 고기이다 보니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항정살이지만 살코기 비율이 높고 지방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항정살구이 밑에는 당근 퓨레와 구운 양파 등이 깔려 있습니다.
당근 퓨레는 달콤하면서 아주 감칠맛이 났습니다.
수비드 항정살 구이를 당근 퓨레에 찍어서 토핑으로 올라간 쪽파를 얹어 먹으면 정말 환상의 맛이었습니다.
음식의 맛과 영양의 조화를 생각한 완벽한 스테이크였습니다.


대전 문지동에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찾으신다면 피어드를 추천합니다.
분위기에 비해 가성비가 좋게 느껴집니다.
식사 후에 바로 옆에 있는 갑천에서 산책하는 기분도 좋습니다.
'맛집 공유 > 대전 (전민동,문지동,신성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신성동 분위기 좋은 이태리 레스토랑 추천 <음식이 있는 풍경> (디너 코스 후기) (0) | 2024.11.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