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신성동 분위기 좋은 이태리 레스토랑 추천 <음식이 있는 풍경> (디너 코스 후기)

이번에 연말 모임을 준비하면서 장소를 알아보다가 지난 겨울에 다녀왔던 신성동에 분위기 좋은 파인다이닝이 생각나 소개합니다. 음식이 있는 풍경입니다. 파인다이닝이라고 하지만 전반적인 가격대는 높지 않고 코스 요리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서 가성비가 아주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음식이 있는 풍경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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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 11:30~22:00

14:30~17:00 브레이크타임

토, 일 12:00~22:00

15:30~17:00 브레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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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신성로 69 1층

 

음식이 있는 풍경은 커다란 마당이 있는 대저택을 개조한 레스토랑으로 독보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벽돌로 된 입구로 들어서면 초록빛 잔디가 펼쳐진 마당이 보입니다. 군데군데 동그란 전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일종의 조형물로서 낮에 봐도 포인트가 되지만 주위가 어둑어둑해진 저녁에 보면 어둠 속에 빛나는 동그랗고 큰 전구가 멋진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이 마당은 레스토랑 내부에 있는 통창을 통해 내다 보이기 때문에 안에서 보면 한층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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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간격이 넓어서 룸이 아니더라도 다른 테이블로부터 독립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창이 보이는 넓은 자리가 필요하시다면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분위기가 워낙 좋고 음식 맛이 훌륭해서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찾기 좋은 식당이기도 하지만 가격대가 높지 않아서 평소에도 인기가 많은 식당입니다. 단체로도 많이 오는 것 같고 데이트 하는 테이블도 많이 보였습니다.

저는 저녁에 방문하였고 디너 코스요리를 주문하였습니다. 코스의 구성은 계절마다 시기마다 변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녀왔을 때와 메뉴가 약간 달라졌습니다. 음식이 있는 풍경은 에피타이저부터 샐러드, 메인디쉬, 디저트까지 모두 맛있는데 이번에 또 방문하면 새로운 메뉴를 먹어볼 수 있을테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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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식전주가 나왔습니다. 식전주는 상큼하면서도 묵직한 과일향이 느껴졌는데 식욕을 돋구기 딱 좋은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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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부르스게타가 나왔습니다. 겉이 단단한 빵 위에 상큼하게 버무린 토마토와 치즈와 바질이 올라간 2종류의 부르스게타였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먹으니 입맛이 살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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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는 메뉴인 것 같은데 메론 위에 하몽을 올린 것과 토마토 부라타치즈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저는 차를 가져와서 마시지 못하였지만 와인을 한 병 시켜서 코스로 나오는 음식들과 곁들여 먹으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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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나온 것은 관자 구이입니다. 겉면이 바삭하게 구워져있어 톡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었고 관자 밑에 깔려 있는 감자 퓨레와의 조화도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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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나온 것은 트러플크림소스뇨끼였습니다. 트러플 풍미가 아주 좋은 진한 크림소스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고소한 뇨끼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게 먹은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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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생선 스테이크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있는 생선살의 식감이 아주 좋았던 스테이크입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흰살 생선의 맛을 감칠맛 나는 소스가 살려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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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는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스테이크는 양갈비 또는 15,000원을 추가할 경우 한우채끝스테이크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한 개는 양갈비로 두고, 한 개는 한우채끝스테이크로 변경하였습니다. 양갈비 특유의 약간 거북할 수 있는 향이 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고, 한우 채끝 스테이크는 질긴 부분이 전혀 없어 살살 녹는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한우 채끝 스테이크

양갈비 스테이크

디저트로는 바닐라아이스크림에 견과류, 튀긴 면을 올리고 올리브유를 뿌린 것이 나옵니다. 정말 이색적이었는데 예상 외로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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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차나 커피 중에 선택할 수 있었고 브라우니도 함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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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달콤해서 후식으로 먹기 딱 좋았던 초코 풍미 가득한 브라우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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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왔을 때와는 가격도 메뉴 구성도 달라졌지만 맛있기로 정평이 나있는 음식이 있는 풍경이기 때문에 메뉴가 조금 달라졌어도 모두 맛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녀오고 다서 후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