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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맛집 공유/코타키나발루 (MY)

[내돈내산] 코타키나발루 카페 추천 <관스코피티암 Guan’s Kopitiam> (화이트커피, 카야토스트, 피넛버터토스트)

by 핑크갈매기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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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타키나발루 가야스트릿에서 카야토스트와 화이트커피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관스코피티암 (Guan’s Kopitiam) 을 소개합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카야잼을 이용한 디저트가 많습니다. 

특히 카야잼을 바른 토스트는 어느 카페, 어느 음식점을 가더라도 항상 메뉴에 있습니다. 

카야토스트는 아침으로도 먹고 간식으로도 먹는 말레이시아 대표 메뉴인 것 같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카페거리라고 할 수 있는 가야스트릿에 위치한 관스코피티암은 토스트와 커피가 맛있는 카페입니다.

관스코피티암에서는 나시르막이나 쌀국수 같은 식사 메뉴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밥이나 쌀국수를 판다니 왠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너무 당연한 모습입니다. 

이 곳 나시르막이 한국인 입맛에 잘 맞고 맛있다고 하여 먹어보고 싶었으나 저는 카야토스트가 주 목적이었기때문에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카야토스트의 빵은 얇게 썰어져있었지만 적당히 바삭하게 구워져서 딱딱하지 않았고 그 안에 달콤한 카야잼과 버터가 아주 적당한 두께로 발라져 있었습니다. 카야잼은 자칫 많이 바르게 되면 너무 달아서 머리 아플 지경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관스코피티암의 카야토스트는 적당히 달콤하고 버터가 곁들여져 고소했습니다.

카야버터토스트 말고 피넛버터토스트도 시켜봤는데 땅콩버터는 인공적인 단맛이 많이 안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땅콩의 은은한 달콤함이 좋았고 풍미 좋은 땅콩버터였습니다. 다만 여느 땅콩버터처럼 먹다보면 목이 메는데 그럴 때 커피 한 모금 마시면 그렇게 맛있을 수 없습니다. 

 

커피는 화이트커피를 주문하였는데 연유라떼 맛이고 고소한 커피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원두는 산미 없이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너무 연하지도 지나치게 진하지도 않은 적당한 농도의 커피였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우유를 먹어보면 그 나라의 우유맛이 따로 있는데 코타키나발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여기 관스코피티암의 라떼에서는 특유의 그 우유향이 안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주문 할 때는 종이에 메뉴번호와 수량만 기재해서 직원분께 전달하면 되어서 편하고, 언어가 부족해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카페 내에 직원이 많았는데 전부 친절하였습니다. 계산은 카드도 가능하였습니다.

관스코피티암은 체인점이어서 제가 갔던 가야스트릿에도 있고 이마고몰 근처에도 있습니다. 커피와 토스트가 맛있어서 근처에 오신다면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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