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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공유/성수, 건대, 왕십리

[내돈내산] 성수 케이크 맛집 <러프러프> (티라미수, 바 분위기 카페, 발로나모카, 바닐라라떼)

by 핑크갈매기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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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수에서 케이크가 맛있고 분위기가 좋은 카페를 찾다가 러프러프에 다녀왔습니다. 성수에는 워낙 카페가 많다보니 케이크 파는 예쁜 카페들도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러프러프는 분위기가 일반 카페들과는 다르게 칵테일바 느낌이 나서 특별합니다. 분위기는 그렇지만 알콜메뉴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대신 맛있는 케이크를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고 커피 메뉴 외에 티, 녹차라떼, 아이스초코, 쑥라떼, 아이스크림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러프러프는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성수에 있는 많은 매장들이 그러하듯 오래된 건물이기때문에 엘리베이터는 없고 계단을 이용해야합니다. 그래도 층고가 높은 건물이 아니다보니 계단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입구에는 커다란 초록색 소파가 있는데 8명에서 10명 정도도 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두명이 앉아도 네명이 앉아도 따로 제지하지 않는 것을 보니 자리에 별도로 인원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안 쪽에는 스크린 대신 한 쪽 벽면에 영화가 계속 쏘아지고 있었습니다. 그 앞에는 테이블 좌석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저녁 7~8시쯤 이었는데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곳곳에 러프러프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크럼블이 올라간 케이크가 많아서 보기에 상당히 먹음직스럽습니다.

 

 

중앙에는 바테이블이 있는데 바테이블에는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고 있고 그 위에 모형케이크와 조화가 놓여있습니다. 바 테이블이 기다랗고 앞좌석과 마주보는 구조인데 이렇게 조형물들이 계속해서 돌아가니 가림막 역할을 해서 모르는 사람이 앞에 있어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가게에 포인트 조명들이 있고 곳곳에 조형물이나 전신거울 등으로 멋지게 꾸며놓았기 때문에 카페 내에서도 서서 사진 찍는 손님들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메뉴판은 카운터에 놓인 커다란 모니터에 띄워져 있습니다. 음료 메뉴 외에 다양한 치즈케이크 메뉴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쇼케이스에 케익들이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저녁 늦은 시간이어서 케이크가 많이 팔린 상태였습니다.

 

 

케이크 외에 휘낭시에, 에그타르트 등 구움과자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매장 안에 향긋한 버터 향기가 계속해서 풍기는 것을 보니 무언가를 계속 굽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앉아있다가 맛있는 향기에 홀릴 뻔 했습니다.

 

러프러프에서는 조각케이크 외에 홀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화장실은 내부에 있지 않고 건물 화장실을 이용해야하는데 별도로 비밀번호를 치거나 열쇠는 필요하지 않았고 꼭대기 층이라 거의 카페 손님들만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레이어 티라미수 (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가장 밑에는 로투스 맛이 나는 비스킷층이 깔려 있고 그 위에는 버터바로 추청되는 꾸덕한 층이 올려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촉촉한 카스테라 베이스의 티라미수가 얹어져 있고 제일 윗 면에는 크럼블이 뿌려져 있습니다. 크럼블의 버터 풍미가 정말 좋았고 사르르 녹는 티라미수와 꾸덕한 버터바의 조합이 일품이었습니다. 정말 맛있는 케이크였습니다.

 

 

발로나모카(5,900원) 초콜렛이 씹히는 모카였습니다. 많이 달지 않고 깔끔했습니다. 위에 올려있는 쫀쫀한 크림을 떠먹으라고 숟가락도 같이 나옵니다.

 

 

바닐라라떼 (5,500원) 깔끔한 맛이고 커피는 약간 산미가 있었습니다.

 

 

러프러프는 케이크가 정말 맛있고 카페에서 칵테일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독보적인 분위기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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